강산에 안치환 신해철 짱!

'초성 10행시' 감성에세이

by 김남원

강: 강산에가 “너라면 할 수 있을 거야”라고 노래하면,


산: 산길에서 주저앉았던 마음이 다시 일어선다.


에: 에누리 없는 그의 목소리는 줄 수 있는 것을 다 내어놓는다.


안: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한다.


치: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보다 따뜻한 말이 또 있을까.


환: 환한 미소를 되찾게 해주는 힘이 그의 노래에 숨어 있다.


신: 신해철은 “그런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라며 눈물을 닦아줬다.


해: 해질녘처럼 시든 마음을 정성스럽게 어루만져준 사람.


철: 철부지 아이부터 흰머리의 노인까지 그를 그리워하는 이유다.


짱: 짱짱한 우리의 우상들. 그들의 노래 한 줄에 우리는 오늘도 희망을 얻는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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