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하루가
이상하게 낯설게 느껴졌다.
그동안 원하던 평온이었는데
막상 고요 속에 있으니
무언가 잃어버린 기분이었다.
이젠 다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고요해질수록
내 안의 허기가 더 뚜렷해졌다.
“고요는 때때로
비어 있다는 신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