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키의 눈 맞춤과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담백한 새해
어제가 ‘작년’이라는 단어로 덧입혀지고, 오늘이 ‘새해’라는 이름으로 신선함을 더하는 아침입니다. 아직은 어둑한 새벽이 시간의 부름에 따라 고요함까지 입었군요.
늦은 시간까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낸 뒤 맞이했던 새해. 잠자리에 들기 전 첫날의 마음을 글로 옮기고, 푸석한 얼굴에 뜨거운 물을 끼얹은 후 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또 다른 이름의 아침으로 변한 시간 앞에 습관처럼 일어나게 되는군요.
일어나자마자 책상 앞에 앉아 스탠드를 켜니, 어제라는 작년을 밝혔던 그 빛이 다시 어둑한 서재를 채워줍니다. 오늘이 휴일이기 때문일까요. 설마 새해 첫날이라서 그런 건 아니겠지요. 바깥세상은 어제보다 많이 조용합니다. 도로를 서성거리던 자동차들의 불빛이 사라진 만큼 그 소음도 빛을 따라 멀리 가버렸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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