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Ice Baby'의 빛과 그림자
두둥두둥.
차 안에 베이스가 깔렸다. 엄마 어깨가 먼저 알아챘다.
나보다 빨리.
Vanilla Ice. Ice Ice Baby.
30년 전 이태원 스타트랙 미러볼 아래서 워커 끈 질질 끌며 깡총거리던 그 사람이, 지금 조수석에서 핸들 대신 무릎을 두드리고 있다.
기억은 뇌에 있는 게 아닌가 보다.
어깨에 있다.
손끝에 있다.
웤ㆍㄱ
삼촌이 신던 낡은 워커.
뒷굽이 다 닳아 삐딱하게 기울어진 그 가죽 덩어리에 엄마는 하얀 운동화 끈을 꽉 묶었다.
그게 그때 이태원 식(式)이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