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약속으로 시작하는 1,000주 로드맵. 11장
주장-근거-사례-마무리 구조 연습
— “한 문장이 나라의 방향을 바꾼다”
대통령은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사람
글이 흔들리면 판단도 흔들린다
글을 잘 쓰는 사람만이
책임 있는 결정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어느 날, 반 토론 시간이 열렸어요.
주제는 **“학교에 휴대폰이 필요할까?”**였죠.
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어요.
“음…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없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해요…”
교실은 조용해졌어요.
선생님은 잠시 기다리다가 물었어요.
“그래서 너는 어느 쪽이니?”
그 친구는 대답하지 못했어요.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생각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그때 다른 친구가 손을 들었어요.
“저는 휴대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학교에서는 공부와 친구가 더 중요하니까요.”
모두 고개를 끄덕였어요.
찬성하든, 반대하든 상관없었어요.
중요한 건 단 하나였죠.
“이 아이는 자기 생각을 분명히 세웠다.”
글은 그냥 글자가 아니에요.
글은 내 생각이 머무는 집이에요.
그런데 생각이 없으면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기둥도 없고, 방향도 없는데요.
그래서 모든 글의 첫 줄에는
반드시 이것이 있어야 해요.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 한 문장이 없으면
글은 바람에 떠다니는 종이조각이 돼요.
대통령의 글도 마찬가지예요.
대통령은 나라의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에요.
방향이 없는 글은
나라를 헤매게 만들 수 있어요.
주장은 내 생각의 중심이에요
“나는 ~라고 생각한다”를 분명히 쓰는 연습이 필요해요
애매한 글은 책임을 피하는 글이 될 수 있어요
리더의 글은 항상 선택을 담고 있어야 해요
주장이 없는 글 = 방향 없는 배
주장이 분명한 글 = 나침반이 있는 항해
아래 문장 중 하나를 골라 완성해 보세요.
나는 ○○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에 반대한다.
(예: 나는 학교에 더 많은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냥 그런 것 같아요.”
⭕ “나는 이 방법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해요.”
❌ “아무래도…”
⭕ “나는 이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말끝을 흐리지 말고,
생각을 딱 세워보세요.
“나는 요즘 어떤 문제에 대해
내 생각을 분명히 말해본 적이 있을까?”
“내가 대통령이라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한 문장을 남길까?”
대통령의 책상 위에는
수많은 문서가 올라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 자신의 생각이 담긴 문장이에요.
자기 생각을 글로 세우지 못하는 사람은
결정을 미루고,
책임을 피하고,
결국 나라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근육은 아주 중요합니다.
“자기 생각을 분명히 쓰는 아이는
언젠가
나라의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어른이 된다.”
이제 당신의 글에도
첫 번째 기둥이 세워졌습니다.
— “왜 그렇게 생각해?”
토론 시간에 한 친구가 말했어요.
“저는 운동 시간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물었죠.
“왜 그렇게 생각하니?”
그 친구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했어요.
“그냥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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