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사랑

by 파란두꺼비

시를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일은
짧은 글에 사랑을 담는 것이었다

여느날도 끙끙거리며
짧은 글에 사랑을 담으려 애썼다

뚜루루 뚜루루 걸려온 전화 한 통
"밥 먹었니?"

아무래도 시인은
엄마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