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저예요.
오늘따라 교수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밤잠 설쳐가며 시까지 써서 올렸잖아요.
아직도 철없는 제가,
철이 없어서 현대제철에라도 취업해야
철 좀 들까 싶지만
제 몸이 자꾸만 사회복지 일을 해야 한다네요.
교수님께 받은 그 따뜻한 마음
세상에 좀 나눠주려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교수님께 받은 마음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제 안을 가득 채우고 흘러넘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닿을 정도인가 봅니다.
어른이 된다는 게 뭘까,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닐 텐데.
아직도 교수님 앞에선
그저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제자라서 죄송해요.
빨리 철들어서 교수님께 맛있는 거 많이 사드려야 되는데.
교수님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으며
제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그때도 지금처럼 따뜻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