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덜 받기 위한 노력
마음이 달려 나가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러면 안 되는 건데
절대 날아가지 못하게 붙들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순간이 있다.
너에 대한 마음이...
그러면 안 되는 마음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잘해주고 싶은데
신경 써주고 싶은데
챙겨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된다고들 한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그러려면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너를 보면
너를 생각하면
자꾸 그러고 싶어 져서
그래서 슬프다.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그래서 너에게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는 게
그걸 너무 잘 알면서도
마음이라는 게
자꾸 달려 나가서
그렇게 너한테 닿고 싶어 하니까
그런데 그러면 안 되는 거니까
그러면 나만 혼자 아프고 울고 그렇게 될 게 뻔하니까
그래서 참아야 한다.
내가 너에게 잘하면 안 되는 게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서라면
그냥 아프고 너한테 잘해주면
그러면 안 되는 걸까
그냥 나 혼자 아프고 울고 그래도
이렇게 참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보다
그냥 차라리 아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