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섬

외로움 그리움 기다림

by 임경주



너무 예쁜 언니가

내 머리를 땋아줘

이 언니 서울에서 왔대


시간이 가는 게 무섭다는 거 처음이야


언니 언니 편지 할 거지?


호루라기 세 번 울릴 때까지

꼭 붙잡고 있던 언니 손


배 떠나는 부두


작별인사는

나만 하고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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