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편: 불편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지뢰를 해체하여 양분으로 삼는 리더


팀 안에는 가끔,

말로 자극하고 마음을 긁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공격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나 좀 봐달라’는 작은 신호가 숨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멀찍이 돌아가면 편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 놓치는 것이 있다.

그건, 아직 바뀔 수 있는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지뢰를 해체한다.

그 사람이 던진 말 속에서

진짜 의도를 꺼내고,

필요한 만큼의 관심과 인정으로 감싸준다.

그러면 차갑던 표정이 풀린다.

날카로운 말이 멈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신뢰가 자란다.


한 번 마음이 열린 사람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크게 나를 응원해준다.

온 팀이 들을 만큼,

아니, 온 세상이 알 만큼.

그 응원은 파도처럼 번져,

평범했던 다른 팀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다.


리더십은 결국,

한 사람의 변화가 어떻게 전해지느냐의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에서, 지뢰를 피해 숨는 대신

그것을 해체해 양분으로 삼는다.

그 양분이 팀을 키우고,

결국 나를 키운다.




혹시 당신 주변에도,

괜히 날카로운 말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의 마음속에도,

아직 해체되지 않은 신뢰의 씨앗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 씨앗을 발견하는 순간,

당신의 리더십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색을 띠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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