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를 해체하여 양분으로 삼는 리더
팀 안에는 가끔,
말로 자극하고 마음을 긁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공격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나 좀 봐달라’는 작은 신호가 숨어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멀찍이 돌아가면 편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 놓치는 것이 있다.
그건, 아직 바뀔 수 있는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지뢰를 해체한다.
그 사람이 던진 말 속에서
진짜 의도를 꺼내고,
필요한 만큼의 관심과 인정으로 감싸준다.
그러면 차갑던 표정이 풀린다.
날카로운 말이 멈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신뢰가 자란다.
한 번 마음이 열린 사람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크게 나를 응원해준다.
온 팀이 들을 만큼,
아니, 온 세상이 알 만큼.
그 응원은 파도처럼 번져,
평범했던 다른 팀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다.
리더십은 결국,
한 사람의 변화가 어떻게 전해지느냐의 싸움이다.
나는 그 싸움에서, 지뢰를 피해 숨는 대신
그것을 해체해 양분으로 삼는다.
그 양분이 팀을 키우고,
결국 나를 키운다.
혹시 당신 주변에도,
괜히 날카로운 말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의 마음속에도,
아직 해체되지 않은 신뢰의 씨앗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 씨앗을 발견하는 순간,
당신의 리더십은 이전과 전혀 다른 색을 띠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