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할 것 같은 모든 것들에게 이별을 고한다.
생의 모든 끝이 죽음이라면,
삶의 모든 끝은 이별이어라.
하루하루 다가오는 죽음이
떨어져 짓밟히는 낙엽처럼
쓸쓸한 눈물로 기억되지 않길.
한해 한해 그려지는 이별이
피어나 흩날리는 꽃잎처럼
찬란한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생의 시작이 그리 아니하였어도,
삶의 마지막 이별은 사랑이어라.
부디 그리되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하노라. אמן
노래하고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