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총이의 1품 심사,,, 과연 결과는?
도장 가서 맨날 놀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놀기만 했었는지 국기원 심사 대비반을 따로 운영
자진 해서 해보겠다고 하는 말에 놀랐고
속성으로 태극 1장부터 8장까지 배우는 걸 보고 한 번 더 놀랐고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심지어 놀러간 날에도 수업 가야 한다며
빨리 귀가하자고 재촉하는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
그런 가식적인 말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아침잠도 많은 아이가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품새를 연습하고 태권도장으로 달려가는 걸 보면서
결과가 무슨 상관이겠냐 싶기도 했다
국기원 심사장에 서서 떨지 않고
틀려도 낙담하지 않고 당당하게 바로잡고
힘찬 기합과 멋진 품새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
엄마 아빠는 이게 뭐라고 그렇게 떨리고 또 감격스럽더라
특히 뽐뽐이는 형아 응원 가야 한다며 서둘렀단다
춥다고 비니에 장갑까지 한 ”으리“ 있는 모습…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우애 있는 형제 되기를
사랑한다 장하다 아들
참고로 아빠는 태권도 2단이다~
1품 따고 와도 아빠한텐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