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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한강을 품은 미래를 걷다

by 휘나리

요즘 성수동에 자주 간다. 아침마다 서울숲을 지나 한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낡은 공장 건물 사이로 새로 올라가는 타워 크레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곳이 바로 성수전략정비구역. 2025년 말, 이 동네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 거라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냥 부동산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한 조각이 새로 쓰여지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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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알게 된 날

작년 겨울, 친구가 전화했다. “야, 성수 4지구 입주권 하나 나왔는데… 한강뷰 55%라더라.” 그날 바로 성수로 달려갔다. 겨울 한강은 차가웠지만, 저녁 노을이 물든 강물과 서울숲 사이로 보이는 77층짜리 설계도가 머릿속에 박혔다. 그때 처음으로 ‘아, 여기가 진짜 바뀌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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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곳이 특별한 이유

사실 재개발 지역은 서울에 많다. 그런데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다르다.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품고, 성수역·서울숲역 더블 역세권에, 65층~77층 초고층까지 올라간다. 게다가 성수는 이미 힙한 동네다. 젠틀몬스터, 무신사, 에이랜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신도시급 아파트 9,400세대가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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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로도 매력이 다 제각각이다.

1지구는 서울숲 바로 옆, 트리마제와 나란히 서는 느낌

2지구는 강변북로 지하화+공원까지 품어서 가족들이 꿈꾸는 동네

3지구는 성수역·카페거리 도보권, 실거주하기 제일 편할 듯

4지구는… 말 안 해도 된다. 한강뷰 끝판왕, 7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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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5년 말, 지금이 분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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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1~4지구 모두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한 번 시공사가 정해지고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프리미엄은 또 한 번 크게 뛴다. 이미 몇 달 사이에 1~2억씩 오른 매물도 심심찮게 봤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실거주 2년 의무가 있지만, 그걸 감수하고라도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는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다. 그냥 이 동네를 좋아하는, 매일 한강을 보며 걷는 평범한 서울 사람일 뿐이다. 그런 내가 보기에도 이곳은 ‘기회’처럼 느껴진다. 돈 얘기만은 아니다. 10년 뒤, 20년 뒤에도 “아, 나는 저기에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곳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4. 마지막으로

지난 주말에도 성수에 갔다. 해 질 녘, 아직 허물어지지 않은 공장 옥상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봤다. 저 멀리 4지구 자리에 77층 타워가 올라갈 거라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누군가는 “너무 비싸서 못 들어간다”고 한다. 맞다. 지금은 진짜 비싸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좋은 것은 원래 비싸다. 그리고 진짜 좋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 더 비싸진다.


성수전략정비구역. 2025년 겨울,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빛나는 동네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 전까지, 한강변을 걸으며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


너도 한 번 와볼래? 커피 한 잔 들고, 우리 같이 걸어보자. 미래가 눈앞에 있는 기분이 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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