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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만나는 소리의 향연, 2025 영동난계국악축제

by 휘나리

가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영동난계국악축제를 추천해요.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조선 시대 음악가 난계 박연 선생의 유산을 기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작년 가을, 친구와 함께 국악 공연을 보며 느낀 그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데, 2025년 제56회 축제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고 해요.




영동난계국악축제,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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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축제는 국악의 본고장 영동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국악 전문 축제예요. 전통 음악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K-국악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죠. 2025년에는 ‘소리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어요.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에요.


일정: 2025년 9월 12일(금) ~ 10월 11일(토)

장소: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1길 33, 영동국악체험촌 및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입장료: 무료

주최/주관: 충청북도, 영동군 / 영동축제관광재단, 난계기념사업회

문의: 043-745-8917

공식 홈페이지: 영동난계국악축제

작년에 비슷한 공연에서 해금 소리가 가을밤을 가득 채우던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했어요. 이번 축제에서도 그런 마법 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축제의 하이라이트, 놓치면 후회할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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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잇는 국악 무대

영동난계국악축제의 핵심은 단연 다채로운 공연이에요. 전통 국악부터 퓨전,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연까지, 음악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어요. 주요 공연을 소개할게요:


KBS 국악한마당 ‘소리의 길’ (9월 13일, 19:30): 소리꾼 이희문, 퓨전 밴드 잠비나이, 박애리 등 아티스트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국악과 트로트의 콜라보 (9월 15일, 18:00): 박서진, 진해성 등 트로트 스타들이 국악과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펼쳐요.

취타대 퍼레이드: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거리 행진,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낙화놀이: 밤하늘을 수놓는 전통 불꽃놀이로, 낭만 가득한 가을밤을 완성해요.

작년에 퓨전 국악 공연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현대 비트에 맞춰 가야금이 울리는데, 그 조화가 정말 새롭고 짜릿했거든요. 이번에도 기대 만발입니다!


국악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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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단순히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아요. 직접 참여하며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죠:

국악기 체험: 대금, 가야금 등 전통 악기를 연주해보며 국악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한복 체험: 전통 한복을 입고 포토존에서 인생 샷을 남겨요.

어린이 국악 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퀴즈와 스탬프 투어로 국악을 재미있게 배워요.

전통 공예 워크숍: 한지공예와 매듭 체험으로 우리 문화의 멋을 경험.

국악 힐링존: 명상과 소리 치유로 마음을 달래는 특별한 시간.

작년 가을, 한복 체험을 하며 찍은 사진이 아직도 제 SNS 피드에서 빛나고 있어요. 이번엔 친구들과 함께 가야금 체험에 도전해보려고요!


전시와 특별 이벤트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난계국악박물관: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

전통 혼례 퍼포먼스: 조선 시대 혼례를 재현하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영동 와인 마켓: 지역 특산 와인과 먹거리가 가득한 플리마켓.

소리 치유 프로그램: 국악과 명상이 결합된 힐링 체험.


축제를 200% 즐기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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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과 주차

위치: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1길 33 (영동국악체험촌)

대중교통: 영동역에서 택시로 약 10분, 영동터미널에서 지역 버스 이용 가능.

주차: 무료 주차장 운영, 주말엔 혼잡하니 오전 방문이 좋아요.

팁: 네비게이션에 “영동국악체험촌” 입력하면 길 찾기 쉬워요.


맛있는 먹거리

축제장 푸드코트에선 영동 와인, 소머리국밥, 인삼튀김 등 지역 특색 먹거리가 가득해요. 와인 한 잔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 그야말로 가을 낭만 그 자체! 메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챙겨야 할 준비물

겉옷: 가을 저녁은 쌀쌀하니 얇은 외투 필수.

편한 신발: 체험존과 공연장을 오가려면 편한 신발이 최고예요.

사전 예약: 일부 체험은 예약이 필요하니 홈페이지를 꼭 체크하세요.


왜 영동난계국악축제에 가야 할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우리 문화의 뿌리를 느끼고 새로운 감동을 만나는 시간이에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자연 속에서 국악의 선율에 취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쌓아보세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글로벌 국악의 매력을 미리 맛볼 기회랍니다.

작년에 들었던 판소리 한 대목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어요. 그 소리가 가슴을 울리던 순간, 정말 국악의 힘을 느꼈죠. 이번 가을, 영동에서 여러분도 그런 감동을 만나보세요. 국악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지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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