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텅 빈손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간 놓은 것과 놓친 것들에 대하여
눈에 보이지 않았던 모든 순간과
손이 기억하고 있는 온갖 감촉이 생각나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가는 시간이 미웠다
부러 놓았던 일을 후회하지 말자
아깝게 놓친 무언가를 아쉬워하지 말자
발밑에 켜켜이 쌓여진 이야기로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
다시 두 손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지금 여기 내가 감사할 것들에 대하여 :)
문장을 읽고, 순간을 찍고, 생각을 쓰며, 삶을 살아내는 보통 청년의 일상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