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야속하게도 나는 잘 살고 있다
빈틈없이 아름다웠다. 가장 예쁜 옷을 입고 담담히 사그라들 준비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렸다. 계속 거기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는데 생각하며 한참을 바라보았다. 야속하게 커피가 너무 빨리 식었고 그 사이 몇 개의 나뭇잎이 떨어졌다. 아무렇지 않은 듯 가을이 지나고 있었다. :)
문장을 읽고, 순간을 찍고, 생각을 쓰며, 삶을 살아내는 보통 청년의 일상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