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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봉근 Aug 09. 2019

노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오늘, 지금의 나



꼭 찍고 싶은 풍경이었다.

저 멀리 해가 숨어가는 시간에

마침 나는 집에 있었고, 카메라가 손에 잡혔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황홀하다 말하는 일.

아무런 생각 없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일.

지나버린 기억을 돌아보고, 작은 의미를 찾아내는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오늘, 지금의 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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