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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un 15. 2024

이것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

배우 김지석(내 안의 보석) 유튜브 영상을 떠올리다.

그렇다. 난 1등이 아니다.


이 업계(?)에서 1등이라면 유시민, 강원국... 김창옥, 김미경...


난 1등이 객관적으로 될 수가 없는 현실을 안다.
굳이 1등이 되고자 하지도 않는다.

은메달은 울지만 동메달은 환한 미소를 띤다.
처음부터 1등은 목표가 아니었던 거다.

왜 꿈을 가지지 않느냐고? 로또 1등은 허황하다. 나에게만 그런 운이 올리가 만무하다.(응, T다) 헛된 꿈은 현실을 부정하고 발버둥 치게 만들 뿐이다.

내 위치와 한계에 대한 현실을 자각하고 직시하지 않으면 그 한계를 깰 수도 없고 현재를 유지하기도 어렵다. 은메달에 좌절하면 평생 2등으로 자신을 규정하고 만다. 나는 등수가 아니다. 이동영이다.


나만의 실력, 매력, 체력을 가꾸고 경력을 쌓아 올린 역량으로 한 단계씩 성장하면 성숙한 최고가 될 수 있다. 내가 오직 나로서 가치가 있는 최고를 말한다.

이 글을 쓰며 (위에 캡처한) 배우 김지석 씨 아버지의 조언이 떠올랐다. 나는 나를 100점짜리로 보지 않는다. 80점의 인생에서 80점짜리가 살면 100점짜리 인생을 산다는 말.

배우 김지석은 송강호도 아니고 황정민도 아니다. 원빈도 아니고 이병헌, 이정재도 아니다.

김지석이다. 그만의 고유한 빛이 있는. 그게 우리에게 색깔로 반사되어 느껴지는. 나 역시도.

퀀텀점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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