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기 쓰기 시작하는 7가지 방법

작심삼일 어제까지 실패했다면 우리 다시 시작해 봐요

이동영 글쓰기 강사가 말아주는(!) 일기 쓰는 법.

이 7가지 중에 하나만 실천해보세요.

1. 그림일기 -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되 몇 줄은 글로 쓴다.

2. 생각 일기 - 한 게 없는 똑같은 하루였다면 '세상에 똑같은 하루라는 건 존재할까' '나는 정말 오늘 한 게 없는 걸까'라는 그 자체를 글로 적는다.

3. 리뷰 일기 - 오늘 본 것, 들은 것, 읽은 것이나 감상했던 것, 가봤던 것, 먹었던 것 등등등 내가 다시 볼 거라고 생각하고 생각과 느낌을 정보와 함께 기록한다.

4. 깨달음 일기 - 아하 모먼트나 감동받은 순간, 뭔가를 깨우친 것에 대해 과거에 비교해 기록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느낌으로 정리한다.

5. 욕 일기 - 감정 쓰레기통처럼 쓰고 태워버린다.(그런 재질로 나온 일기장 콘셉트 책도 있었음.)

6. 세 줄 일기 - 100% 내가 지은 문장이 아니라도 출처를 남기고 옮겨 적은 다음, 그것에 대한 오늘의 단상, 오늘 내 에피소드와 결부하여 세 줄만 간단히 쓴다.

7. 열 줄 일기 - 위 6번의 조금 긴 버전이다.

일기는 글쓰기 근육(근력)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글쓰기 습작 훈련입니다. 공개할 만한 글을 꾸준히 쓰는 감각을 기르기 전에 일기 쓰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길게 쓰려는 마음을 비우고 어차피 나밖에 안 본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힘 빼고 쓰면 일기 쓰기도 훗날 작가가 되는 글쓰기에 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