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님의 훈장

진정한 사랑이란 어떻게 생겼을까

by 김정환

마음만 바빠

낮인 줄 모르고 나왔나

오직 그대만 보일뿐

세상은 눈에 뵈질 않아


햇님,

달이 불나비 될까 봐

발걸음 더욱 재촉하고


달, 잊혀진 여인이 될까....,

차라리 낡은 훈장 하나 되어

그대의 귓가에

영원히 속삭이고파


온종일 종종걸음에

반쪽이 다 된 나의 얼굴


저 창백한 한낮의 반달처럼

이전 01화1화) 쌩쌩한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