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적인 삶에서 성실한 우리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아마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문장일 것이다.
난 이 문장을 읽고 난 뒤 별로 하기 싫은 일을 즐겁다 최면을 걸면서 해본 적도 있다.
물론 효과는 얼마 못 갔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 말의 뜻은 무조건 악착같이 노력만 하다간 성과를 이루기 전 본인이 먼저 지칠 위험이 있다 생각한다.
어떤 일이든 우리가 좋아해서 하거나 즐기면서 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레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노력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결국에 초보단계에서 중간이상을 넘어가는 순간, 단순 재미보다 내 마음속에서도 좋아해야 오래가는 거니깐
그럼 결국 마지막까지 남는 자는 자기가 하는 일을 정말로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만이 남을 것이다.
(힘들고 고되지만 그러함에도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그런 일!)
나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기에 이 문장을 여러 번 곱씹어봤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즐기는 자들은 여러모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느껴진다.
아무리 좋아해도 힘든 순간들이 매번 찾아올 텐데
그때마다 내가 처음 시작할 때의 감정을 잃지 않고 꾸준히 간다는 것이니깐.
이들은 즐기는 게 노력이고 노력하는 게 즐기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
그리고 절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속도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있지 않은가!
말처럼 이론처럼 사는 게 너무나 쉽지는 않지만
그 방향을 보고 움직인다면 언젠가 원하는 자리에 서 있을 거라 믿는다
나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즐기는 마음은 금방 쫓기는 마음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내 속도와 색깔에 집중하자.
즐기는 과정도 노력하는 과정에도 각자의 속도가 있으니 말이다!
오늘의 스페인어
Vamos a disfurtar!
(바모스 아 디스뿌르따르)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