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쉬워서 외면했던 김수현 작가님의 책, 결국 다시 펼치다
드라마 작가로도 유명하신 김수현 작가님의 책을 들고 왔습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명작이라 "또 이 책이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작품이라 쉬울 것 같아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묘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펼치면 여전히 따뜻한 온기가 전해져 옵니다. 이 책은 처음 나오고 얼마 안 되어 연보라색으로 다시 새롭게 출간되기도 했었죠.
저는 이 책을 아마도 중학교 때 처음 읽었을 것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책이 건네는 위로의 핵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 책의 부제처럼,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을 다짐하게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늘 그 간극을 보여줍니다. "나는 잘하고 싶은데 세상은 그렇게 안 받을 때가 있다"고. 그리고 나는 잘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더 잘해 할 때가 있다"고.
이 책의 조용한 문장들을 통해, 오늘 하루도 외부의 평가나 기대에 흔들리지 않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단단한 마음을 다잡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