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화.프레임의 경계

희미한 20대, 목소리로 깨어나다

by 아름이

작가의 본 목표이다]


부산 광안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사무실. 전동 휠체어에 앉아 창밖을 본다. 방송을 전공하며 화려한 조명을 꿈꿨지만, 현실은 늘 프레임 밖에서 서성이는 작가였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나의 20대. 그 막막한 안개를 걷어준 건 고(故) 오세홍 성우님의 목소리였다.
​"20대는 좀 희미하고, 30대가 되면 20대를 그리워하지..."

출처: 작가가 직접 캡처한 고(故) 오세홍 성우님 영상

​이 대사는 이제 나의 실제 목표가 되었다. 나처럼 희미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것. 나는 대표이자 작가 '아름'으로서 그 기적을 시작하려 한다.

대표님, 오디션 준비 마쳤습니다."
​비서의 목소리에 휠체어를 돌린다. 오늘, 이 문을 열고 들어올 누군가는 나와 함께 새로운 프레임을 그려갈 주인공이 될 것이다.

[작가 아름의 속마음]

실제로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여러분께 저의 실제 고민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랐었고, 그래서 늘 망설였습니다. 이제는 이 드라마의 형식을 빌려 저의 속마음을 들려드릴게요. 이것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제가 꼭 이루고 싶은 실제 목표입니다.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