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보다 소중한 문장

10대의 추억, 다시 로그인하다

by 아름이

출처 작가제공

아름작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입니다. 오늘은 제 서재의 조금 특별한 구석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바로 소설 《일진에게 찍혔을 때》입니다."
​독자: "작가님, 이 책은 게임으로도 정말 유명하잖아요! 어떻게 읽게 되셨나요?"
​아름작가: "(수줍게 웃으며)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중학생 때 오로지 '게임 아이템'을 받으려고 샀던 책이에요. 그때는 쿠폰 번호 하나에 울고 웃던 시절이었거든요. 저, 의외로 게임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독자: "와, 그런 반전이! 그럼 지금 다시 보시는 이유는요?"
​아름작가: "그때는 그저 학생의 시점으로 인물들의 감정에 공감하며 읽었죠. 서툰 연애와 우정, 그 소용돌이가 전부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세상을 조금 더 알게 된 지금의 내가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그 안에서 어떤 새로운 '회복탄력성'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고요."
​독자: "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하이틴 소설이라니... 느낌이 정말 다를 것 같아요!"
​아름작가: "맞아요. 마치 게임 속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듯, 추억 속에서 오늘의 나를 지탱해 줄 문장들을 다시 한번 찾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목적 없이 집어 들었던 옛 책을 다시 펼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뜻밖의 위로가 그곳에 로그인되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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