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장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 빛나는 흔적
세계지리선생님께서는 내가 '몸이 불편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수업시간에 빠진 적이 없으며, 모든 수업 과제와 수행평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임'이라고 적어주셨습니다. 또한 '실제 인터넷 라디오 채널을 운영까지 하고 있는 끼가 많은 학생으로, 많은 친구들이 학생의 도전정신과 꿈을 향한 열정에 응원을 보냄'이라는 평가는 내가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왔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내가 '항상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꿈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기에, 앞으로 세계를 누비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나운서가 되리라 생각됨'이라고 미래를 응원 해주셨습니다. 정치와 법 선생님도 내가 '휠체어로 이동하면서도 수업에 한 번도 늦지 않고 와서 수업 내내 집중하고 바른 태도로 모범을 보여 늘 칭찬하게 되는 학생'이라고 기억 해주셨습니다. 윤리와 사상 선생님께서는 '글을 통해 반응하는 과제가 힘들지만 한 줄이라도 적어내려는 의지가 강해 온라인 수업 및 수행과제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결과물을 제출함'이라고 평가하며 나의 끈기를 높이 사주셨습니다. 또한 '행복한 삶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앞으로 버킷 리스트에 대해 발표하면서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음'이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생기부에 기록된 나의 독서 활동 또한 내 꿈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혼자 아나운서 되기',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지선아 사랑해', '1리터의 눈물' 같은 책들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는 깊은 통찰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들이 남겨주신 평가와 나의 활동 기록들은, 학창 시절의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냈고, 작은 재능과 열정들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되새기게 합니다. 그 기록들은 나에게 단순한 종잇조각이 아니라, 오늘날의 나를 만든 빛나는 흔적이자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주는 격려의 메시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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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다
스푼 라디오 7년 4개월의 여정**
*3.1 마이크, 나의 첫 번째 창문**
방송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중, 저는 스푼 라디오라는 오디오 플랫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목소리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목소리를 통해 저의 이야기와 생각으로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여기라면 나도 자유롭게 나를 표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설렘이 제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