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장: 내 마음의 풍경: 혼란 속에서 위로를 찾아서
마음의 폭풍우, 불면증과 무기력
예측하지 못한 사건들과 플랫폼의 그림자,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겪었던 아픔들 속에서 제 마음은 늘 혼란스러웠습니다. 7년 4개월간의 방송 활동으로 얻는 기쁨만큼이나, 예상치 못한 배신감과 깊은 상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밤에는 쉽게 잠들지 못했고 낮에는 이유 모를 무기력함에 사로잡히곤 했습니다. 제 마음의 풍경은 마치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와 같았습니다.
글쓰기와 예술, 나만의 치유 과정
이 혼란 속에서 저는 저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들여다보고, '내가 왜 이렇게 힘들까?'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쓰기는 제 감정을 정리하고 해소하는 데 정말 중요한 방법이었습니다. 일기를 쓰고, 제 생각을 글로 옮기면서 저는 혼란스러운 마음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면서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위로를 찾기도 했고요. 때로는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말 힘들었을 때 저는 AI 음악 창작 플랫폼인 수노우(Suno)를 활용해 직접 노래를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는 당시의 힘들고 복잡한 감정들을 가사로 쓰고 멜로디를 입히는 과정은 마치 제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의식 같았습니다. 제가 만든 노래를 들으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그래,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속삭이는 것은 그 어떤 말보다 강력한 치유가 되었습니다. 음악은 저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안전한 쉼터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에게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저만의 치유 과정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준 사람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해를 보았지만, 나름 이러한 상황들을 이겨내면서 스스로 심리적으로 강화될 기회와 다른 사람들과 한번 정도는 사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들을 다른 아이들에 비하면 빨리 경험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사람을 통해 받은 상처는 그렇게까지 완전하게 낫지 않았습니다. 특히 아는 지인들 사이에서 이런 일들을 겪고 나니 저도 모르게 심리적 압박과 불안감이 생겼고, 어느 날은 방송을 진행하다가도 나중에 그런 아이들이 다시 들어올까 봐 불안감이 엄습해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시기에는 방송을 켜고 진행하는 것이 어려워 한동안은 실시간 방송을 이용하지 않고 운영도 하지 않은 채 그냥 간단한 책 읽어주는 채널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저도 무척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때 다른 채널에서 친분이 있는 오빠들이 저에 관한 이야기와 저의 사연 등을 읽어주면서"이러한 일들도 겪고 성장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것은 다 천천히 해도 되니 너를 기다리는 팬분들을 배신하는 짓을 하지 말아라. 우리는 언제든지 네가 괜찮아지면 돌아와도 좋으니 절대 너의 꿈과 네가 지금까지 해놓은 것들을 다 물거품이 되지 않게 해라. 다른 사람들이 다 너를 욕하고 너의 편이 되지 않아도 오빠들은 다 너의 편이 되어주고 너의 말을 믿어주고 언제까지 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괜찮아지는 그날까지 오빠들은 너를 있는 힘껏 응원한다는 말들과 목소리,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듣고 나니, 왠지 한편으로는 오빠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웠습니다. 저에게 기운 내라는 말과 이런 일들을 경험하는 것도 저에게는 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항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나름대로 저의 방식대로 버티면서 여러 가지 일들에 도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마음의 풍경은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다시 맑게 개고 무지개가 뜨는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저는 이 혼란 속에서도 저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찾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경험들은 제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겪든, 내면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