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나눔의 기쁨, 메이크 위시 재단 후원
좌절 속에서 피어난 '나눔'의 가치
스푼 라디오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저는 메이크 위시 재단을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저는 이미 2년도 더 넘게, 매년 매달 만 원씩 메이크어위시라는 기부 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방송에서 아이템이 터져 수익이 나는 경우에는 그 수익금 중 일부를 떼어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23년 10월 14일에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로부터 30만 원의 후원금에 대한 후원 증서을 받기도 했습니다. 스푼 라디오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메이크 위시 재단을 후원한 것입니다. 이 후원 증서은 제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제가 가진 작은 능력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난치병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
하지만 장애인이 후원을 한다는 사실에 의아해하거나 말이 많은 시선들도 있었습니다. "저 사람 괜히 자신이 기부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 같다. 저 사람 괜히 자신이 기부를 하는 것에 의해 자격지심이 있어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다. 굳이 이런 상황들을 공개해야 되는 부분인가?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기부하고 기증을 한다고 홍보를 하냐? 자신의 방송을 들어오시는 시청자분들께 부담을 주려는 거 아니냐? 아니면 사람들에게 왜 구걸하는 것처럼 아이템이나 다른 것들을 받으면 무조건 자신에게 안 쓰고 다른 어려운 사람들에게 쓸려고 말하는 것 자체가 거짓이 아니냐? 기부하는 거는 거짓이고 사실은 자신이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라는 식의 안 좋게 생각하고 비꼬면서 사실과 무관한 소문과 말들이 나오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장애인의 경제적 독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경제적·사회적으로 가족에게 의존해야 하는 "캥거루족" 상황을 초래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후원을 통한 보람과 편견 속의 당당함
하지만 이러한 사실과 무관한 소문과 말들이 나오는 중에서도 아름이는 자신이 정정당당하게 자신이 말하는 말에서는 거짓 하나 없으며, 항상 팬분들이 주시는 것들은 사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이러한 용도와 방식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가끔 아름이 방송을 즐겨 듣는 지인 오빠들이 아이템이나 선물을 주는 것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 아름이는 당당하게 지인들에게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나는 거짓으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부분은 1도 없으며, 그렇게 내 방송이 마음에 안 들고 하면 내 방송에서 나가라. 나는 말리지 않겠다. 전혀 붙잡을 마음도 없다.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는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 활동을 통해 저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물질적인 풍요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메이크 위시 재단 후원은 저에게 단순한 기부를 넘어선 의미였습니다. 그것은 저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2023년 시상식에서 특별상 후보로 올랐을 때, 저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정말 기뻤습니다. 매달 후원만 하다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이러한 경험이 저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인터뷰를 통해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홍보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영상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좀 더 저의 채널과 저에 대해 더 큰 일들을 벌이고, 다양한 방송 활동과 각종 공모전 등을 다시 도전하여 사람들이 생각하는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고 싶은 일념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에 작은 빛을 더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