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크게 식단과 운동으로 나눌 수 있겠다.
식단은 다시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먹는 것은 맛없는(?) 것이요,
먹지 않아야 하는 것은 X나게 맛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면 먹는 것 때문에 괴롭다.
운동도 비슷하다.
운동을 하는 동안은 힘들다.
힘들어야 운동이고, 그래야 다이어트가 되니까, 힘든 게 당연하다.
그래서 입에서는 계속 "아고, 죽겠다"라는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요즘 난 이 말을 바꾸고 있다.
지방이 타는 느낌이 들면 힘들다, 죽겠다는 말보다는.
"아! 맛있다!"라는 소리를 내뱉는다.
희한하게도,
그러면, 힘은 들지만 기분은 좋아진다.
(뇌가.... 멍청한 것 같다. ㅡ..ㅡ)
기분이 좋아지면, 그 경험은 다음에 운동할 때 긍정의 효과가 된다.
운동 = 즐겁다.
라는 공식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60일 넘게 운동을 하고 있다.
내 지난 삶을 돌아보면, 말도 안 되게 꾸준히 하고 있는 샘이다.
주말, 휴일은 물론이고, 비가 오는 날도 밖으로 나가 걸었다.
덕분에 차근차근 빠지는 체중은,
이제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방심한다면 요요가 올지도 모르니,
꽤 오랫동안 이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난 오늘도 외쳐본다.
운동은 맛있다.
다이어트는 맛있다.
라고.
(뇌가 멍청해서.... 이걸 또 속는다고. ㅋ)
뭐가 문제지?
지방량은 늘고, 근육량이 줄었다.
지방량이 늙었으니, 내장지방 지수도 늘었고.
그런데 체중은 줄었다.
하아.... 힘들긴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