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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현 Jul 20. 2022

다이어트는 맛있다

다이어트는 크게 식단과 운동으로 나눌 수 있겠다. 

식단은 다시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먹는 것은 맛없는(?) 것이요, 

먹지 않아야 하는 것은 X나게 맛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면 먹는 것 때문에 괴롭다. 


운동도 비슷하다. 

운동을 하는 동안은 힘들다. 

힘들어야 운동이고, 그래야 다이어트가 되니까, 힘든 게 당연하다. 

그래서 입에서는 계속 "아고, 죽겠다"라는 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요즘 난 이 말을 바꾸고 있다. 

지방이 타는 느낌이 들면 힘들다, 죽겠다는 말보다는.

"아! 맛있다!"라는 소리를 내뱉는다. 


희한하게도,

그러면, 힘은 들지만 기분은 좋아진다. 

(뇌가.... 멍청한 것 같다. ㅡ..ㅡ)

기분이 좋아지면, 그 경험은 다음에 운동할 때 긍정의 효과가 된다. 


운동 = 즐겁다.

라는 공식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것이다. 


지금까지 60일 넘게 운동을 하고 있다. 

내 지난 삶을 돌아보면, 말도 안 되게 꾸준히 하고 있는 샘이다. 

주말, 휴일은 물론이고, 비가 오는 날도 밖으로 나가 걸었다. 


덕분에 차근차근 빠지는 체중은, 

이제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방심한다면 요요가 올지도 모르니, 

꽤 오랫동안 이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난 오늘도 외쳐본다. 


운동은 맛있다. 

다이어트는 맛있다. 

라고. 


(뇌가 멍청해서.... 이걸 또 속는다고. ㅋ)





뭐가 문제지?

지방량은 늘고, 근육량이 줄었다. 

지방량이 늙었으니, 내장지방 지수도 늘었고. 

그런데 체중은 줄었다. 


하아.... 힘들긴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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