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광고마케팅 회사를 6년째 운영 중이다.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한 건 2020년 3월,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든 순간이었다. 그때는 불안했고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지금은 크몽에서 매달 순수익 2,500~3,000만 원, 현재까지 누적수익 14억으로 직원 한 명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크몽에서는 현재 **MASTER+ 등급(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위 2%만 선정되는 Prime 서비스로도 선정되었다. 말하자면, 작은 시작이 지금은 하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자리 잡은 셈이다.
물론 요즘은 유튜브만 켜도 억 단위로 버는 사람들이 쏟아지니, 내 성과가 대단하다고 자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6년 가까이 큰 등락 없이 매달 안정적으로 2천만 원 이상을 벌어온 경험은, 단순한 ‘운 좋은 성공’이 아닌 꾸준함과 방법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몇 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1. 완벽할 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고 채워 나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준비가 100% 되었을 때 시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업에서 그런 순간은 오지 않는다. 먼저 실행하고, 시행착오 속에서 채워가는 과정이 필수다.
초반에는 시행착오가 당연하다.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배운 것들이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2. 가장 빠른 학습법은 ‘소비자가 되는 것’이다
크몽에서 마케팅 서비스를 등록하고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나는 광고뿐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해서는 아는 게 많이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간단했다.
'나와 비슷한 서비스를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해 보는 것.'
그들의 가격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상담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마케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책이나 강의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실제 노하우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빠르다. 물론 돈이 조금 들긴 하지만, 그 돈이 결국 내 시행착오 비용을 줄여준다. 남이 이미 다 겪어본 과정을 소비자로서 직접 체험하며 단축하는 것, 이것보다 실전적인 공부법은 없다.
3. 잘될 때일수록 새로운 개척로를 열어야 한다
사업이 순항하고 있을 때는 자칫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시점은 바로 그때다.
잘될 때일수록 추가 수익원을 찾아야 한다.
지금 하는 서비스를 단순히 유지하는 게 아니라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시도를 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블로그 마케팅 하나만 파고들었다면, SNS, 카페,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해 두어야 한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위기가 닥쳤을 때는 당장 눈앞의 불 끄기에 급급해져서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짜기 어렵다.
그래서 내 방식은 단순하다.
-시도해 보고 돈이 안 되는 건 빠르게 접는다.
-돈이 되는 건 과감하게 키워 나간다.
이 속도를 유지하는 게 사업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다.
4. 중요한 건 단기 매출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이다
사업 초반에는 이번 달 매출, 오늘의 거래 성사에만 집중하기 쉽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일시적인 매출보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있어야만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 결국 안정적인 비즈니스는 매출 그래프가 급등락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우상향 하는 곡선을 그린다.
앞으로 브런치스토리에 내가 겪은 시행착오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조금씩 풀어보려 한다. 내 이야기가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려는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라도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