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랑·취미를 모두 꽉 채우는 위트 있는 하루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 동시에 여러 개 생길 때가 있다. 그 일들이 좋은 일이면 기분 좋게 집중할 수가 있다. 하지만 안 좋은 일이면 다운된 기분으로 집중할 수밖에 없다.
안 좋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면, 중요하면서 빨리 끝낼 수 있는 일부터 집중하는 편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일을 끝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단순히 일로만 보이기 시작한다. 일에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반면, 좋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면 기분 좋은 느낌을 충분히 느끼면서 집중하는 편이다. 요새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하루 깊어지는 나날들, 11개월 만에 복귀전으로 출전할 마라톤 대회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것, 인사 책임자로 연말과 신년에 처리해야 할 일들.
집중하고, 즐기고, 행복해하며 보내는 연말과 신년이 될 것이다. 바쁜 루틴에 신경 쓸 일이 쌓이면, 일에만 집중하며 12월부터 2월까지 보내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시간에 따뜻한 사랑이 가미되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일의 바쁜 정도에 따라 나머지 요소들도 결정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일이 너무 바빠서 야근이 많을 때는 사랑에 집중할 시간, 에너지, 감정이 줄어든다. 꾸준히 즐기는 취미 활동도 소홀해진다. 마치 일·사랑·취미라는 세 기둥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시간, 감정, 에너지의 합산은 100%다. 일 70% 사랑 20% 취미 10%, 또는 일 50% 사랑 40% 취미 10%처럼 비율은 제각각이다.
살짝 위트 있게 생각의 전환을 하기로 했다. 일, 사랑, 취미 각각 100%씩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러면 합산은 100%가 아니라 300%가 되는 것이다.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 게 일상이고 인생인 것 같다. 새벽에 몇 시간 일찍 일어나 취미인 러닝을 하고, 가끔은 26km가 되는 출근길을 뛰며 출근 겸 장거리 지속주 훈련을 한다. 출근 후 하루종일 일에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온전히 시간을 보낸다.
무언가 이룰 확률이 1%라고 하면 안 될 확률이 99%이니 대부분 포기한다. 생각을 위트있게 전환해보면 1%를 백 번 반복하면 100%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겪으며 깨닫게 되는 것은 내 자산과 경험치가 될 것이다.
모두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