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지나온 날들,
누구도 지우지 못한 길임을 알고 있다.
그 길의 끝자락,
어리숙한 연민에 잠시 머문 끝,
自問自答함으로 그간의 모자람은 없었는지
짧은 詩 형식을 빌려 돌이켜 보기로 했다.
내 삶 속,
-그간 德의 흔적은 조금이라도 남았는지?
지식으로 딴청을 부리진 않았는지?
절제가 상처로 남은 건 아닌지?
인내가
경건이
우애와 사랑은 그간 어찌되었는지?-
한번쯤은 묻고 싶었던 것들,
이젠 답으로 남겨야하는 숙제를 안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