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은 내려오지 않았다
시간을 깨물어 먹는 중이다.
무료함.
혹은
지루함.
시간은 여전히 이빨 사이에서 잘 씹히지 않았다.
삼켜도 배부르지 않고,
뱉어도 사라지지 않는 맛이었다.
이르든
늦든
각각의 꿈은
지치게 되어있다.
한 낮에 오는 감미로운 공포.
낫섦과 시계 사이를 오가는 눈이
하루종일 바뻤다.
시계는 정확했지만
하루는 늘 제시간에 오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크게 웃었고,
더 빨리 박수를 쳤다.
지연된 하루를 앞당길 수 있을 거라 믿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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