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와 무관심 사이에 앉아서
일상 속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나와 같은 단어를 쓰고
내가 하거나
내가 할 수 있을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어떤 의미에서는 나와는
비슷한 것이라고
이해하기로 한다.
내가 상상하거나
가끔씩
그리게 되는
인물들이
티브이 속 배우들과
무엇이 다를지
생각해 본다.
거기엔 항상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차이가 묻어있다.
나에겐
일상 속 사람들보다
지나가버린 과거의 인물이나
책에서 읽은 인물의 이미지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서로에 대한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무관심,
대체로 너무 익숙한 거리감처럼
타인과의 간격은 늘
나에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풍경이다.
매우 난해해 보이는 사실에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버티고 있다.
어느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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