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사전적으로는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일을 성취했거나 기록을 경신하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에베레스트 정상, 시베리아 횡단,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는 것에서부터. 홀로서기, 사업, 어려운 시험 등에. 그리고, 무모한 도전을 시작으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무한도전’까지. 많은 매체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과 싸워 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쟁하듯 담아냅니다.
그런데요,
과연 도전은 나와 싸워서 나를 극복하는 것일까요?
저는 또 딴지를 걸고 싶습니다.
도전은 나와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나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그냥 한 번 가보는 것입니다.
그냥 한 번 부딪혀 보는 것입니다.
부딪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힘이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가다가 막다른 길이 나오더라도
다시 돌아올 용기가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제게 도전은 서른 다섯의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하고 싶었고, 그냥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지속중이지요.
‘나를 감동시키고 싶다.'
'나를 감동시킴으로 타인에게 기여하고 싶다.’
‘이게 아니면 말지 뭐.'
이런 생각들이 다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함은 물론이고요.
도전은 대단한 각오가 없더라도, 멋진 환경이 세팅되어 있지 않더라도 무심히 가보는 것이 아닐까요?
무엇에든 함께 있을 나와,
어디에든 함께 할 내 속의 가장 힘 있는 나와.
내 속에 숨었는 가장 용기 있는 나를,
내 속 어딘가 쳐박아 둔 가장 힘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
그것이 시작입니다. 도전은.
중요한 건.
누구나 그런 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직전 학기 학사경고를 받았던 한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번 학기에는 다른 결과를 얻고 싶다고 했지요. 코칭을 받으며 자신에게 적절한 학습 계획을 다시 세우고 한 학기 동안 꾸준히 실행해나갔습니다. 그에게는 꾸준히 계획대로 학습하는 것이 '도전'이었지요.
영문학을 전공했던 한 대학생은 자신이 4년 동안 학습했던 영문학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졸업을 코앞에 둔 지점에서의 발견은 그를 답답하게 만들었지요. 그러나 그는 코칭을 통해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 학문에도 몰입했던 자신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선택에 대한 책임, 꾸준함, 최선의 결과(졸업평점 3.8/4.5만점)라는 강점을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그는 이제 흥미로운 일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흥미가 없었던 일에도 책임을 다하고 최선의 성과를 냈던 그가 흥미가 있는 일에는 어떠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작가의 길로 들어갑니다. 그에게는 새로운 길로 진입하는 것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매 시간시간을 쪼개 전공 공부를 하고, 갖가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공부를 합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위해 다양한 학자들의 강연을 찾아 듣고, 외국어 공부도 꾸준히 합니다. 더할 나위 없이 부지런하고 성실한 그는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행복하지만 또 행복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미래를 돌보느라 자신의 현재를 너무 닥달했던 자신을 발견했지요. 이제 그는 자신을 위한 충전 시간도 계획하기로 합니다. 그에게는 쉼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는 것이 '도전'이 되었습니다.
당신에게 도전은 무엇인가요?
당신이 당신의 생에서 가장 용기있는 당신과 함께 새롭게 시도해볼 것은 무엇인가요?
#청춘 #도전
#내속에용기있는내가있음을발견하는일
#기적코치와함께하는 #성장으로가는따뜻한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