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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코치 Sep 18. 2022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격려

코치로 사는 이야기

"내 마음을 아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어요. 그러나 또 이렇게 짜릿한 일이라는 걸 이제야 압니다."


오늘 만난 한 청년의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몰랐던 시간을 살면서 급기야는 살고 싶지 않았었다는 그는 4주간의 코칭 여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말한다. 살고 싶지도 않았던 길이 조금씩 트이는 것 같단다. 이 여정을 오느라 애썼다 말하는 내게 "애썼다", "괜찮다"는 말의 힘을 얘기한다. 답답한 자신의 인생에서 사실은 그 말을 듣고 싶었다고 말한다.


"세 글자의 격려, 이젠 당신 스스로 자신에게 해볼까요? 애썼다, 잘했다, 예쁘다, 가능해, 괜찮아.... 한 번 해볼래요?"


자신의 목소리로 이 말들을 뱉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그에게 말했다.


"자기에게 칭찬받는 건 이처럼 감동인 것 같아요. 나한테 이 말 들었을 때는 안 울었잖아~ 자기한테 듣고는 우네요? 이렇게 감격적인 거지~!!"


막무가내, 어거지처럼 뱉은 말이지만, 어쩌면 진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고 바라지만, 결국 가장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대상은 타인이 아니라 나였던 것 아니었을까?


#청년코칭 #진로코칭 #길찾기

#내마음알기 #나를칭찬하기 #나에게칭찬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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