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하루를 여는 마음 26-310

2026. 03. 10.

by 산이

봄이 오긴 왔나 보다. 나는 아직 응달에 가면 찬바람이 마중 나와서 싫은데, 양지바른 곳이 아니어도 봄꽃은 여기저기 자랑하며 밝게 웃는다. 매화가 활짝 웃는가 했는데, 노란 생강꽃도 피고, 산수유꽃도 뒤질세라 나 노랗게 피었다고 소리친다. 여기 한반도 남녘에는 봄꽃 소식이 한창이다. 생동감이 넘치고, 야외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친다. 그렇다.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다. 마음이 봄꽃을 그리워한다면, 당연히 마음 따라 봄꽃 마중을 가야지. 일상의 삶은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향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봄꽃 따라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얻으려 떠난다. 몸이 바쁘면 마음이라도 꽃 보러 가자. 잠시 고개만 돌려도 봄꽃 구경할 여유는 생긴다. 아파트 화단에도 꽃이 피고, 직장의 작은 화분에도 꽃향기 피어오르고 있다. 오늘 중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 찾아 틈새 자유를 누려보고 싶다. 그곳에 즐거움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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