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하루를 여는 마음 26-309

2026. 03. 09.

by 산이

일상은 늘 반복된다. 하지만 일상은 일신우일신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이 싫다고 안정된 길을 두고 모험을 택한다. 일상의 모험도 처음이자 마지막일 때만 새로움이지, 반복되면 그 역시 일상일 뿐이다. 일상의 반복은 작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파도치는 바다는 위험이 도사리는 스릴이 넘치는 곳이라면, 잔잔한 바다는 은빛 너울이 빛나는 곳이다. 일상은 잔잔한 바다처럼 출렁임이 적어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스치는 바람에도 웃듯이 일상은 작은 미소로 반기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기상하는 아침이 한결 가볍다. 일출이 빨라지고, 잠에서 깨는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 따라서 깨어 있는 시간도 길어지고 일상의 활동 시간도 많아진다. 뿐만 아니라 웃음이 넘치는 시간도 함께 늘어나 즐거움도 크다.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마음껏 삶을 살아야 한다. 낮이 길어진 만큼 밝은 마음으로 생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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