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소마'
현재의 근심을 아니 생각을 날려버리는 묘약
나에게 소마는 유튜브인가?
책을 보면 촉각영화가 등장한다.
최근에 4D 아바타를 보고 나와서는 여운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것이 생각났다.
긴 영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 놀이기구 같은 영화
쾌락을 극대화를 맞본 이후에 존재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
소설의 끝무렵에 존이 총통에게 <오셀로>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한다.
총통은 사회가 불안정해야만 비로소 비극이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아내, 자식, 연인이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정신적인 시달림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도 한다.
문제가 생기면 ’ 소마‘가 다 해결을 해주는 사회....
안정된 사회에서는 비극이 연상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유라는 관점에서 보면 사회적 계층이 획일화되고 소마를 먹으면서 어떤 갈등도 없고 생각 없이 지내도 되는 모습에서 존이 저항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모든 변화는 안정을 위협해. 우리가 새로운 발명을 선뜻 적용하지 않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지. “
총통이 말한 이 대목에서는 약간 소름이 끼쳤다.
농업을 예를 들어 일부러 노동력의 안정을 위해서 공장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농작물을 더디게 얻는다고 말하는 데 AI가 생각이 났다.
우리가 가진 기술이 다수의 사람들을 동요시킨다면 총통의 말처럼 기술의 도입을 제어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이 일자리가 줄어들면 우리는 각자의 ’ 소마‘에 의지해서 현실이 아닌 환상에 정신을 의지해야 할지도 모른다.
잘 다듬어진 사회, 야생이 사라진 사회, 계층 간 이동이 없는 사회, 위험이 전무한 사회
이렇게 나열을 하다 보니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나에게도 존의 자유가 더 나은 것인가?
하지만 자유로운 경쟁에서 곧 다가올 AI시대는 또 하나의 두려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