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러닝, 그리고 음주

by 메정

마라톤 준비하면서 참아왔던 술을
한국 와서 고삐풀린 것 마냥 매일 마셔대고 있다


당연히 러닝 퍼포먼스는 날이 갈 수록 떨어지고
무엇보다 몸이 무겁고
힘 내서 달리려 해도 다리에 모래 주머니 찬 것 마냥
무겁고 저리다

안다.
술을 안 마셔야 하고
이때까지 마시고 즐긴 것 만큼
절제해야한다는 걸.

참 이게 어렵다
아는 걸 실천한다는 것.
그것도 매일.

수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나에게 자주 스치는 문장은
대단한 걸 하루아침에 이루는 것보다 더 대단한 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도,
발전이 없는 것 같단 느낌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나가는 힘.

어떤 저자는 그릿,
나에게는 많이 익숙한 성실, 그리고 근면.
그걸 계속해서 키워가야하는 게
궁극적인 나의 행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Cheers!

작가의 이전글떠나고보니 소중한 것 : 서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