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낯선 타인처럼 느껴질 때
촬영 장비 앞에 누웠지만, 제멋대로 움직이는 몸 때문에 사진 한 장 찍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증상은 더 심해졌고,
이제는 숨을 쉬는 것조차 버거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안쓰러운 시선 속에서 '이게 정말 멈추기는 할까?' 하는 공포가 밀려오던 그때,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리며 신경과 전문의가 급히 들어왔습니다.
아무도 명확한 답을 주지 않던 혼돈의 시간,
드디어 제 병명을 밝혀줄 누군가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