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목표 (2), 내 광고의 방향은 내가 정한다

혼자라도 실수 없는, 광고 목적지 설정의 실전 기술

by 금관조


혼자서도 바로 써먹는 광고 목표 수립의 기술


자, 이제 막막함을 걷어내고 직접 광고의 목적지를 찍어보자.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이 순서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혼자 할 때도 광고대행사에 맡기더라도 이 단계는 거치고 시작하자.


1단계 : 내 목적을 하나로 정하기


내 광고를 본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길 원하는가?

여기서 진짜,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


(A) “이 브랜드를 널리 알리겠다”

→ 인지도 중심 : 브랜딩 광고


(B) “이 광고로 구매를 일으키겠다”

→ 매출 중심 : 세일즈 광고


예를 들면, 예전에 한 패션 브랜드는 모델의 포즈만 크게 넣고 매출을 기대한 적이 있다.

의상의 착장도 부각되지 않았다. 즉 모양새가 브랜딩 광고였던 것.

하지만 제품을 부각하고 ‘한정판’ 문구 위주로 광고를 수정하자 바로 매출이 발생했다.

이게 바로 세일즈 광고이다.


2단계 : 내 광고의 성공의 기준점을 미리 잡기


내 광고의 평가 기준을 시작 전에 미리 잡아야 한다.

시험 볼 때 “나는 90점 이상이면 만족”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숫자 자체보다 목표를 잡는 행동이다.


(A) 브랜딩 광고라면

→ 조회수, 도달 수, 브랜드 검색량 수치, 호감도 상승률

예시 : “우리 브랜드를 검색한 사람이 지난달보다 100명 늘면 성공이다.” (검색량 100명 상승)


(B-1) 세일즈 광고라면

→ 구매 수, 매출

(B-2) 퍼포먼스 광고라면

→ 광고비 대비 매출, 클릭 대비 구매율, 장바구니 전환율

예시 : “광고비 10만 원 써서 30만 원어치 팔면 성공이다.” (광고비 대비 매출 ROAS 300%)


3단계 : 매체의 성격에 목적지 맞추기


광고는 여러 매체를 써서 동시에 타격하는 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돈이라는 실탄이 필요하다.

만약 여러분의 광고비가 적다면 내 목적에 맞는 일부 매체에 집중해야 할 수밖에 없다.


TV, 인쇄광고, 유튜브 : 긴 이야기와 이미지를 다 보여줄 수 있다. 브랜딩에 유리하다.


구글/네이버 검색 : 이미 살 마음이 있어 검색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세일즈(퍼포먼스)에 최적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 :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다. 브랜딩, 세일즈 양 쪽에 다 적합하다.


위 3단계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광고 목표는 제대로 세워졌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광고를 했는데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순간.

이런 경우 어떻게 수정하는 게 좋을까?


예를 들어본다.

클릭은 나오는데 구매가 없으면? 이건 상세페이지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자.

만약 조회는 많은데 반응이 없으면? 메시지를 바꿔야 하는지 판단해 보자.


대부분 여기서 무너져 버린다. 그렇다고 “광고 목표를 바꿔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광고 목표를 뒤집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무조건 기준을 강하게 못 박아 두자.

광고를 감정이 아니라 판단으로 보게 된다.




광고의 방향은 결국 내가 정한다


광고 목표를 스스로 설정해보고 나면, 어느 순간 광고를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하철 광고를 봐도, 유튜브 썸네일을 봐도 그 의도가 해독되기 시작한다.


“아, 저 광고는 지금 인지도를 높이려는 거구나”,

“저건 당장 판매가 목적이네”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 능력이 생기면 성과가 안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원인을 짚어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가져야 하는 ‘광고의 주도권’의 첫 단추이다.

목표를 직접 정의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여러분은 대행사나 AI 앞에서 작아지는 초보가 더 이상 아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세운 논리적인 구조 안에서 광고가 움직인다.


지금 하나만 정해보자.

나의 광고는 ‘팔기 위한 것’인가,

‘기억되기 위한 것’인가.


그 대답이 명확하다면, 광고는 더 이상 불확실한 지출이 아니다.

방향을 가진 투자로 바뀐다.




광고 목표 설정 자가 점검표


단 하나라도 ‘아니요’가 있다면 광고 목표를 다시 점검해 봐야 한다.


1. 이 광고, 한 줄로 말할 수 있는가?

이 광고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하기 위한 것이다

☐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 목표가 하나다 (두 개 아님)


2. 지금 이 광고의 목적은? (둘 중 하나만 고른다)

☐ 브랜딩 광고 (알리는 인지도 광고)

☐ 퍼포먼스 광고 (사게 만드는 매출 광고)


3. 목표에 맞는가? (자가진단)

A. 브랜딩 광고라면

☐ 브랜드가 기억에 남는다

☐ 메시지가 한 번에 이해된다

☐ 공감되는 장면이나 감정이 있다

B. 세일즈 광고라면

☐ 지금 사야 할 이유가 있다

☐ 가격이나 혜택이 보인다

☐ 행동 유도 문장이 있다


4. 성공 기준을 미리 정했는가?

이 광고의 성공 기준은 ____________________이다

☐ 광고 전에 기준을 정했다


5. 안 되면, 어디부터 고칠 것인가?

문제 발생 시 나는 ____________________부터 수정한다

☐ 수정 기준이 있다


※ 기억해야 할 한 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광고는, 어디로 가는지 아는 사람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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