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본명: 고타마 싯타르타)는 그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해산을 하기 위해서, 친정으로 가던 중 룸비니공원에서 탄생했습니다. 마야부인은 "근심이 없는 나무"라는 뜻의 무우수나무 가지를 잡고 서서, 그녀의 오른쪽 옆구리(우협탄생설)로 석가모니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석가모니의 탄생은 인간이 고통과 번뇌의 사슬을 끊고 해탈과 열반으로 나아가는 장엄한 서막을 열었습니다.
한편, 석가모니는 탄생한 직후에 북쪽으로 일곱 걸음을 내디뎠는데, 그 발길마다 연꽃이 피어나 발을 받쳐 주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석가모니가 향한 북쪽은 바로 사후의 열반을 의미하며, 또한 일곱 걸음은 고해의 육도(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를 건너뛰어서, 윤회의 굴레를 벗어난 생전의 해탈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석가모니는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탄생게(誕生偈)를 외쳤습니다. 이러한 탄생게의 의미는 하늘 위와 하늘 아래를 통틀어서, 오직 석가모니 자신만이 홀로 존귀한 존재임을 선언한 것입니다. 또한, 석가모니의 탄생게는 그가 인간의 무지를 깨우고 진리의 길을 열겠다는 거룩한 사자후라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석가모니는 중도의 수행법으로써, 불교의 근본교리인 연기법, 사성제와 팔정도의 깨달음을 얻고 불교를 창시하였습니다. 불교의 큰 줄기는 엄격한 자기 수행을 통해 스스로 진리를 깨닫는 소승불교(상좌부불교)와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라는 양대산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은 2,5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오늘날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석가모니의 탄생설화를 감상하면서, 퀴즈 하나 풀고 가실게요?
1. 이 장소는 어디일까요?
2. 빨강/노랑 색 옷을 입고 서있는 여자는 누구이며, 손으로 무엇을 잡고 있나요?
3. 이 여자의 뒤에 있는 나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4. 앞의 아기는 누구이며,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5. 아기가 밟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6. 이 그림에서 북쪽은 어느 방향이며, 그 방향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7. 아기가 일곱 걸음을 걸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8. 이 아기는 무슨 종족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