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15. 마주한 날들

I후불제 인생I

by 작가 기안장


나는 삶을 기다리게 하는 데 익숙했다. 좋은 기억도, 바쁘다는 핑계도 모두 앞날을 위해서 피해가려는 마음의 습성이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핑계는 그럴싸했다. 좀 더 여유로워지면, 그 장면들은 그때 마주해도 된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그 순간 마주하고 서 있으면, 왠지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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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안장입니다. 오랫동안 지식인의 길을 걸어왔으나,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펜을 들었습니다. 이제 오랜 세월의 유폐를 끝내고 독자 여러분과 주파수를 맞추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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