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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의 관점으로 남편 채용하기(4)

3. to do - 그래서 아직 (남편) 채용 중이라면, 뭘 해야 하나요

인생의 파트너로서 

지금의 남편 이상의 적임자는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빠르게 결혼을 결심했답니다. :-)


그래서 제가 어떤 관점과, 과정을 거쳐

남편을 채용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채용담당자의 관점으로 남편 채용하기>

1. '사람'을 보는 안목

    1. 변하는 것 - 가치관, 노력, 결과물

    2. 변하지 않는 것 - 성향, 외부 변수 

    3. 나의 관점 - 선택의 기준

2. 관계성 - 건강한 관계를 위해

3. to do - 그래서 아직 (남편) 채용 중이라면, 뭘 해야 하나요? 

    1. 채용공고 작성하기

    2. 나의 가치 높이기

    3. 꾸준한 develop


채용공고 작성하기

회사에서도 채용의 첫 단계는 

'채용공고 작성'입니다.


내가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결혼을 꿈꾸거나, 

애인을 찾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결혼을 고민해보라고 하면,

정말 새로운 판타지를 

꺼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그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결혼 또한 인생의 일부"라고요. 

'내가 만들어가고 싶은 나의 인생'을 그려보고,

그 안에서 '결혼'으로 함께 오는 것들을 

그려보라고 말합니다.


채용공고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나와 맞는' 이상형인지

그 목록들 안에서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모든 걸 다 가지기는 어려우니까요. 


나의 가치 높이기

그동안 '어떻게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가'에 관해 써보았는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결혼 혹은 연애 모두 교환가치라는 것이죠. (연애는 실전! 결혼은 더 실전!)

좋은 파트너를 갖고 싶다면,

나라는 교환물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트너'를 알아보는 안목을

반대로 나에게 적용해보세요.


저 또한 저의 남편을 찾는 과정에서,

2년 동안 저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외모, 몸매, 옷, 화장법, 커리어, 심적 매력, 대화법 등

다양한 분야를 시도하고 개선해나갔죠.


꾸준한 시도와 개선

안목은 저절로 쌓이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시도'와 '의식적인 연습'의 과정을 거쳐야 쌓입니다.


'의식적인 연습'은 아래의 과정을 거칩니다.

<경험 → 피드백 → 정의 → 재경험>


저의 인생 파트너를 찾던 과정에서,

제가 스스로 피드백했던 사고 과정을 공유해볼게요.   

1. 돈은 많이 버는데, 취향과 문화적 수준이 낮은 사람을 만났다(경험)
2. 앗.. 대화가 너무 힘들고 같이 있는 게 즐겁지 않다(피드백)
3.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지금 당장의 자산보다,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아. 이상형을 재정의하자(정의)
4. 새로운 이상형의 사람들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재경험)


사람에 대한 안목을 키워서

좋은 사람을 만났고,

내일의 우리가 기대되는 결혼 생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안목을 길러왔던 과정이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삶에서의 다음 '안목'을 기른 뒤,

그 과정과 함께 다시 찾아올게요.


- 소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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