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디즈니에서의 9년

by gyedo

2002년 11월 장기출장으로, 그리고, 2003년 4월 취업 비자 소지자로 오게 된 LA.


2004년 1월 스타트업으로 이직, 2007년 4월 영주권 취득 후 회사와의 의리를 지키려 몇 년 더 일하려고 했지만 회사가 어려워서 이직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직할 회사를 찾던 중 Disney VR Studio에서 3개월 계약직 시작 후 정직원 전환 조건으로 오퍼를 받았습니다. 다들 그렇게 시작한다면서요. 하지만, 계약직 기간에는 의료보험이 지원되지 않으니까 그해 1월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처음부터 정직원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입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수화기 너머 당황하던 HR 직원이 생각나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상의하고 연락 주겠다더니 바로 다음날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2007년 6월 11일 월요일부터 Disney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 봄 레이오프로 회사를 떠날 때까지요. 그 9년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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