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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재훈 Jan 15. 2019

사람을 살리는 사람

우리 모두의 사명

2014년 십자인대 수술을 했다. 

당시 무릎에 핀을 박아두었다. 

저번 주 무릎에 핀을 빼는 수술을 했다.


며칠 동안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했다.

내 양 옆에는 죽을 고비를 넘긴 환자분들이 누워있었다.

환자의 보호자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저세상이었을 텐데,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살려내네... 감사하는구먼."


의료기술로 몸이 아픈 사람을 살리는 의사


하나님을 믿는 우리도 의사처럼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신 것처럼

우리도 복음을 통해 사람들을 살려야 한다


2018년을 되돌아보며 내가 목표했던 것들을 얼마나 이뤘는지 피드백했다.

목표를 달성한 부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 어느 해보다 보람 있는 한 해였다.


2018년은 사람을 살린 해였다.

비저니어스 컨퍼런스를 통해 크리스천 청년들을 살렸고

비저니어링 세미나를 통해 제자로 거듭나려는 청년들을 살렸다. 


비저니어링 세미나(기본 과정, 심화 과정)를 만들기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이 걸렸다.

교회를 나가지 않는 게 꿈이었던 철없는 아이가 스무 살 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으로 복음을 전하기까지의 삶을 담은 과정

지금까지 들은 많은 자기 계발 강의와 1000여 권의 책을 정리하며 1년 동안 준비했다.


강의와 훈련 그것보다 중요한 건 영성이었다.

단순히 지식을 채우고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시간 관리를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그리고 삶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기도를 하지 않고선 비저니어링 과정을 이끌어 갈 수 없었다.

매일 새벽 기도와 틈틈이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들으며 은혜를 나눴다.


8~11월, 4달에 걸쳐 기본과정 3기, 심화과정 1기를 진행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이 끝나고 3일을 앓아누웠다.


긴장이 풀린 것도 있고 체력적으로 영적으로 고갈되어 충전의 시간이 필요했다.

2018년 12월, 2019년 1월은 온전히 나의 성장과 쉼을 위해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웬걸... 책을 읽고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면 온통 비저니어스 생각뿐이었다.

12월 한 달을 쉬었을 뿐인데 몇 달은 쉰 느낌이었다.


1월 3일 비저니어링 특강 3회 차를 시작으로 다시 비저니어스 강의를 진행했다.

2월 말 예정이었던 비저니어링 기본과정 4기도 1월 19일에 시작한다. 


예전에 강의했던 보육원 담당자 분과 어제 만났다.

2017년 10월에 한 번 강의했을 뿐인데 내 강의와 책을 통해서 변하는 친구들이 생겼고

지금은 엄청 성장하고 있다고 하셨다.


2019년 올 한 해 나는 사람을 살릴 것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마케팅 사업이 자리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것도 포기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장재훈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자.



우리는 함께 걸어야 한다.




    비저니어링을 하면서, 오랫동안 고민하던 소명에 대한 문제를 많은 부분 해결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무엇을 하면 하나님이 좋아하실지, 어떤 일을 해야 나도 만족스럽고, 하나님도 만족스러운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 고민했지만, 확신도 없었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던 찰나에 비저니어링 세미나를 통해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저니어링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세미나 이름이 ‘비저니어링’인 만큼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학기 중에는 알바에 과제에 수업에 토익공부 등등 여러 가지로 정말 바쁘게 살았고, 방학 때도 직장인들처럼 평일 내내 풀로 일했기 때문에,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생각이 많은 편이고 글 쓰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나 자신에 대해 많이 아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이드라인이 없어서인지 생각이 중구난방으로 정리가 안 되어, 생각은 많은데 혼란스러워하던 중이었습니다. 어쩔 때는 그냥, 돈을 좀 많이 주고 이미지가 좋은 승무원을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전을 찾다 찾다 안 나오니까 따로 나에게 주어진 비전 그런 건 그냥 애초부터 없는 것 같고, 돈 많이 벌어서 헌금이나 많이 하자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저니어링을 통해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는 연습을 스스로 하게 되었고, 세미나를 통해서 지도해주시는 부분들을 평일 동안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나아갔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몇 주간은 여전히 내 비전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찾을 수 없어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어느 순간 번뜩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힘들고 어려운 일 일거라고 생각해서 마음속 깊은 어딘가에 있었지만, 계속 무시하고 있던 일을 생각나게 하시고, 내 생각을 포기할 수 있게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생각을 나누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저니어링 세미나 참석자들은 자발적으로 변화되고 싶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고 싶어서 온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좋은 영향력을 많이 받았습니다. 몇 분들은 개인적으로도 친해져서 따로 만나 좋은 교제를 나누면서 제 삶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세미나에서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삶을 나누고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동체를 만나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선택을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나누고, 같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스스럼없이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을 만난 것이 비저니어링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저니어링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의심이 굉장히 많은 스타일이라 제 행동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까지도 의심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의심들이 위험한 상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가 앞으로 걸어가는 길을 방해했습니다. 꿈을 쫓아갈 때도, 이게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일까, 공부를 열심히 할 때도, 이게 정말 하나님을 위한 길인가, 단지 나의 자아실현을 위한, 내 기쁨을 위한 길이 아닌가 의심하고 또 의심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에너지를 의심하는 데 쓰다 보니, 발전하는 속도가 많이 더뎠습니다. 하지만, 비저니어링을 통해 비전을 찾은 후, 제 의심의 80프로가 없어지고, 제 행동에 확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전은 중심과도 같은 것입니다. 단순히 세상에서 말하는 ‘꿈’과는 사뭇 의미가 다릅니다. 비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나의 것을 내려놓고, 비전을 잡았을 때, 두려움은 살아지고, 에너지가 넘치는 생활이 찾아옵니다.









강의 및 세미나 문의 

플러스 친구 @비저니어스

joseph0714153@gmail.com

Instagram @joseph_visio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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