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클링키 Aug 21. 2017

우린 그냥 친구.

친구라는 이름으로 항상 곁에 있을 수 있기에.

사랑하는 사람 곁에 가장 오래 있을 수 있는 것은

'친구'라는 이름이 아닐까.


자꾸만 번져가는 사랑을,

'우정'이라는 지우개로 지우고,

자꾸만 커져가는 사랑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가려 본다.


그렇게 숨기려고 애써봐고

자꾸만 새어나오는 마음.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이라면,

어떤 이름으로든 상관 없지 않을까.

'연인'이 아닌 '친구'라도.


그저 곁에서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눈물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