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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O Jan 02. 2021

남은 것. 신베이

얇은 여행. 


본래의 역할이 끝난 도시는 다른 역할로 거듭난다. 지난 역할은 역사가 되고. 남은 사람은 증인이 된다. 

그리울 순간을 위하여 사람들은 흔적을 남긴다. 그 모양은 각각 다르고. 알아보는 사람도 각각 다르다.  


내가 모르는 시간을 그리워하고 있다. 오늘 처음 디뎌본 이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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