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기도끝에 태어난 생명
내 아이를 갖기 전, 나는 두 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첫 번째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겼지만,
두 번째는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깊은 상처로 남았다.
이사 후, 새로운 교회로 옮기고,
기도와 찬양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 무렵 남편과 함께 20일 작정기도를 시작했고,
그 기도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다시 아이를 품게 되었다.
놀랍게도, 함께 기도하던 권사님께서
“임신하신 것 같아요”라며 먼저 연락을 주셨고,
그것은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확신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이를 품은 열 달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진 중 아이가 거꾸로 서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연분만은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날 찬양 예배 중,
기도하던 중 아이는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시, 마지막 검진에서
“양수가 부족하다”며
제왕절개를 권유받았다.
기도로 결정하고,
산후조리원과 병원이 함께 있는 곳에 입원한 뒤
유도 분만을 시작했다.
통증은 몰려왔고,
무통주사 없이 감내한 진통의 시간은
골반이 부서질 것 같은 고통이었다.
그때 나는 아기에게 속삭였다.
“아들아, 힘내. 엄마 너무 힘들어…”
그리고 놀랍게도,
아이는 그 말을 들은 듯
움직이기 시작했고
10년이란 기다림의 시간끝에 세상에 나왔다.
그날, 나는
기도로 주신 생명을
기도로 안아 올렸다.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은 눈물의 시간이었고,
그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기도는 언제나 가장 정확한 때에,
하늘의 시간을 움직입니다.
내 아이는 그런 기도의 열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