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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Dec 20. 2024

간호사일기

알람

일어나야 하는 걸

알려주는 신호를

들어도

몸은 느리게 일어난다.

출근을 위해.

약속을 위해.

어쩔땐 그냥 무시하고

잘때도 있고

알람을 반복으로 하기도 한다.

삶은

해야하는 것이 정해져 있어서

가끔은 자유를 원한다.

그러나

알람은 필요하며

일어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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